안녕하세요. 소배이입니다.
[AT&T] 주린이의 종목분석
오늘은 고배당주식 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녀석입니다.
바로 제목에서 확인하셨듯, AT&T(T)입니다.
다들 잘 아시겠지만, AT&T는 미국의 대표 통신회사로 우리나라의 SKT, KT등과 동일한 서비스를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슬프게도 저는 AT&T를 열심히 줍줍하다가 배당삭감 예정소식 이후 물린 상태입니다.
배당 삭감 예정인 사유는 AT&T가 보유중인 워너미디어를 디스커버리와 통합시키는 과정에서 부채 부담이 커져 재무구조를 개선시키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워너미디어는 AT&T의 미디어 부문을 담당하고 있었는데 통합과 함께 합작회사를 설립합니다.
워너미디어는 HBO라는 OTT를 론칭했지만 강력한 경쟁자인 넷플릭스와 디즈니에 비해서 구독자 수가 작고 귀여운 상태입니다.
디스커버리와 HBOmax가 보유한 채널은 볼거리가 풍부해, 합병되어 새로운 OTT 서비스를 만드는건 소비자 입장에서는 반가운 일이지만,
주주입장에서 덕분에 배당컷 이슈가 나와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하.지.만.
배당 삭감 이슈가 나온지 시간이 꽤 지났지만 아직 실질적으로 배당이 삭감되지는 않았습니다.
배당금
현재 가장 최근 배당은 9월 23일 발표되었고, 지급액은 1주당 0.52$ 이며, 지급일은 10월 7일입니다.
배당률은 7.99%로 여전히 고배당 주식의 위엄을 보여주고 있네요.
아래 표는 13년 이후 배당지급 내역입니다.
앞으로 배당을 약 40~50% 정도 삭감 예정이라고 하니, 배당률도 반토막 가까이 떨어질 예정입니다.
위에서 제가 AT&T에 물려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저는 물렸지만 아직 안팔고 버티고 있습니다.
배당컷이 실제 실현되었을 때, 반토막 기준으로 계산해도 배당 3%대의 적지 않은 배당률을 보여주고 있어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 입니다.
하지만 지금 신규 진입하는 분들은 조심 또 조심하셔야겠죠?
추가적으로, 위에 언급했던 부분중에 한 가지 더 깊게 고려해야할 사항이 있습니다.
미디어 부문이 AT&T에서 분사가 된다는 것인데요, 지분구조는 AT&T 71%, 디스커버리 29% 비율로 나눠가지게 됩니다.
긍정적인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부채를 줄일 수 있다고 볼 수 있겠지만,
부정적인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AT&T에서 미래먹거리인 OTT사업이 없어진다는 점이죠.
앞으로의 성장성을 내려놓고 본업에 충실하겠다는것으로 생각됩니다.
저처럼 이미 물린 사람은 빠르게 탈출하여 더 매력적인 배당주를 찾거나, Jonber하면서 낙폭이 커졌을 때 조금씩 줍줍하여 물타기를 할 수 있겠죠?
그럼 소배이는 다음에 다시 올게요.
*해당 포스트는 소배이의 개인적인 견해이며 특정 종목의 투자 추천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에 대한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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