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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동향

달러 환율 하락,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by 소배이 2021.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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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환율, 6주만에 1160원대 진입

안녕하세요. 소배이입니다. 오늘 환율이 9월 15일 이후 장중 잠시 1160원대를 터치했습니다. 현재 네이버 환율 기준으로는 1170원으로 마감됐습니다. 며칠 전 환율이 1196원까지 올랐었는데 다행히 조금씩 내려가는 모습입니다. 많은 애널리스트들이 환율 하락의 이유로 헝다그룹의 파산이 일시적으로 진정된것과 외국인과 기관의 코스피 매수세를 꼽고 있습니다. 덕분에 코스피는 다시 3천포인트 구간에 안착했습니다.

환율의 변동성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 기억에는 중학교 시절에 이와 관련된 내용을 배웠던것 같습니다. 잠시 중학교 시절의 기억을 더듬어 보면 환율이 상승(원화 약세)은 우리나라 기업의 수출에 호재로 다가옵니다. 외국에서 봤을 때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살 수 있고, 우리나라는 달러를 받아 유리한 환율로 환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 예로, 삼성전자의 경우 환율이 10원 하락하면 약 2천억원을 손해본다고 합니다.

환율의 하락은 수출기업에 좋지 않습니다. 영업이익이 줄어들고, 해외 수입품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수입될 수 있어 국내산보다 외국산을 더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증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환율이 상승하면 주가는 내려가고 환율이 하락하면 주가는 올라갑니다. 항상 이런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지만 큰 경향성은 이와 같습니다. 오늘 코스피를 생각하면 환율이 하락하자 코스피가 3천선을 회복했습니다.

 

왜 이런일이 발생할까요?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워렌 버핏이 1달러에 2천원일 때 한국에 투자를 했다고 가정해봅시다. 버핏옹이 100달러를 투자했다면 20만원어치 주식을 샀을겁니다. 그런데 주가가 움직이지 않고 1년뒤에도 그대로 20만원이라 버핏옹이 전부 주식을 매도하고 미국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그런데 주식을 매도하고 보니, 환율이 1달러에 1천원이 됐습니다. 그럼 주식을 매도하고 받은 20만원을 달러로 환전하면 200불이 손에 들어옵니다. 주가는 움직이지 않았지만 환율로 2배를 불릴 수 있었죠.

이렇게 환율 하락이 예상되면 외국 자본이 코스피 우량주식에 유입될 수 있습니다.

소배이의 환율 투자방법

위에서는 환율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과 환율이 하락할 때 외국인이 코스피에 들어오는 이유를 알아봤습니다.

그럼 미국 주식에 투자를 하고 있는소배이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요즘같이 환율이 비쌀 때는 환율이 내리기를 기다리고, 충분히 상승한 주식은 매도 후 원화로 환전을해 시세차익과 환율 차익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습니다. 그렇게 확보한 현금은 차곡차곡 모아 다시 환율이 내리면 미국주식에 투입시킵니다.

원화를 가만히 놀리기 싫다면 일정 금액은 코스피 우량주에 넣어놓는것도 방법입니다. 미국시장에만 제 모든 자산을 투자할 순 없으니까요.

저는 매매타이밍을 찾는 능력은 없어 항상 분할매수 분할매도를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환율 하락기에 관심을 가지시고, 미국주식을 매수하면 좋은 성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럼 소배이는 다음에 다시 올게요.

 

*해당 포스트는 소배이의 개인적인 견해이며 특정 종목의 투자 추천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에 대한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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